사회초년생 분들이 첫 차로 중고차를 구매하실 때 가장 많이 보게 되는 금액대가 500만원~1000만원대인데요. 기존에 운전 경력이 없었던 분들은 특히나 차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어떤 차를 고를지 고민이 많으실 겁니다. 이런 고민 중이신 분들에게 500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는 좋은 중고차 Best 5를 추천드립니다.
1. 500만원대 중고차 Best 5
- 현대 아반떼MD: 가장 많은 사람들이 초년생에게 추천하고 실제로 구매를 가장 많이 하는 차가 아반떼입니다. 실제로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거래가 많이 되는 차량 중 하나로, 2024년 2만대 이상 거래됐습니다. 아반떼의 장점은 항상 수요가 있는 차이기 때문에 다른 차들에 비해서 감가가 덜 되고, 현대기아차이기 때문에 정비성 또한 우수합니다. 특별히 출퇴근용으로 고속도로를 자주 이용하셔야 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차량입니다.
- 쉐보레 크루즈: 쉐보레에서 만든 아반떼와 같은 준중형 세단입니다. 특히 크루즈는 아반떼보다 디자인이 예쁘다는 평이 많아 여성분들도 많이 구매하시는 차량입니다. 크루즈의 장점은 같은 가격대로 놓고 보았을 때 아반떼보다 옵션이나 연식, 주행거리 등에서 우위에 있는 편입니다. 초보운전용 옵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크루즈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크루즈 디젤은 소위 앞차 매연만 먹고도 간다고 할 정도로 연비가 우수합니다.
다만 단점으로는 쉐보레가 상대적으로 정비성이 현대기아에 비해 아쉽습니다. 국산 준중형 세단임에도 부품이 많지 않아 수리를 해야할 일이 생길 때 수리비가 현대기아 대비 비싸다는게 단점입니다. 하지만 동급으로 비교할 때 크루즈의 가격이 아반떼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저렴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보완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기아 모닝: 모닝은 첫 차를 구매한다고 할 때 연습용으로 가장 추천을 많이 하는 차 중 하나입니다. 모닝의 장점은 경차이기 때문에 차폭이 좁아 차선 유지가 쉽고 좁은 길을 지나갈 때도 부담없이 지나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나 모닝의 가장 큰 장점은 주차입니다. 초보운전의 경우 주행만큼이나 주차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은데요. 경차이기 때문에 준중형 세단에 비해서 주차가 매우 편리합니다. 그리고 경차에게 주어지는 주차요금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취득세 면제 등으로 자동차 운용에 들어가는 비용을 크게 절감해줍니다.
- 현대 YF소나타: 과거 명기로 유명했던 YF소나타도 500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는 차량입니다. YF소나타는 디자인이 다소 올드한 이미지가 있지만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이다보니 질리지가 않습니다. YF소나타의 장점은 아무래도 차의 급입니다. 중형 세단이다보니 아무래도 준중형이나 경차에서는 느낄 수 없는 승차감을 선사합니다. 또한 택시로도 많이 이용되는 차인만큼 뒷좌석의 공간이 아주 넓습니다. 자녀가 있거나 자녀 계획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초기 패밀리카로도 운용이 가능하기에 추천할만한 차량입니다.
- 현대 i30: 마지막으로 현대의 i30입니다. 국내에서는 판매량이 많지 않았지만 유럽에서 수만대가 팔렸을 정도로 성능면에서는 매우 우수한 차량입니다. i30는 해치백 타입으로 SUV와 세단의 중간 형태를 띄고 있어, 트렁크 공간이 넓은 것은 물론 뒷좌석 폴딩이 가능하기 때문에 차에 짐을 싣기에 유리합니다. 또한 해치백이 상대적으로 앞범퍼의 길이가 짧기 때문에 세단에 비해 운전이 용이하다는 점이 초보운전자 분들에게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2. 중고차 취등록세
중고차를 구매하시게 되면 차량 금액과 함께 자동차 취등록세를 지불하셔야 합니다. 중고차의 취등록세는 중고차의 【취득가(구매한 가격) × 세율】로 계산됩니다. 일반 차량의 경우 취득가의 7%만큼 취득세를 내야 하며, 경차의 경우에는 면제 대상으로 취득세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만약 500만원으로 중고차를 구매하게 된다면 500만원과 취득세 35만원 만큼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 기타 세금과 보험료
자동차를 유지하시게 되면 매년 자동차세와 자동차보험료를 내야합니다. 자동차세는 배기량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배기량이 커지면 커질수록 cc당 세금이 커지게 됩니다. 아반떼와 같은 준중형의 경우 배기량이 1,599cc이기 때문에 cc당 140원으로, 연간 자동차세가 22만원이며, 자동차세의 30%만큼 지방세가 추가되어 총 29만원의 세금을 내게 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표를 참고해주세요.
| 차종 | 배기량(cc) | 기본 세율(원/cc) | 자동차세(원) | 지방세(원) | 총 세금(원) |
| 경차 | ~1,000 | 80 | 80,000 | 24,000 | 104,000 |
| 소형차 | ~1,600 | 140 | 224,000 | 67,200 | 291,200 |
| 중형차 | ~2,000 | 200 | 400,000 | 120,000 | 520,000 |
| 대형차 | ~3,000 | 200 | 600,000 | 180,000 | 780,000 |
보험료의 경우 자동차 운전 경력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납니다. 특히 T맵 운점점수를 기반으로 할인되는 금액이 상당한데, 운전경력이 짧을 경우에는 자동차보험료 할인을 받기 어렵습니다. 운전 경력이 전혀 없는 경우 준중형 세단의 첫 보험료는 대략 140만원 정도이며, 운전 경력이 있을 경우 80만원 정도 수준으로 내려갑니다.
최초에 가입할 때 T맵 점수와 운행 기록이 짧아 특약을 가입하시지 못하더라도, 자동차를 구매 후 T맵을 켜고 500km 이상 주행하시면 T맵 특약을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차를 구매하시고 500km 이상 운행하셨다면 보험사를 통해 T맵 할인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첫 차를 알아보고 계신 사회초년생이시라면 이 글을 참고하셔서 좋은 차를 구매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중고차를 구매할 때 무엇을 보면 좋을지 모르시겠다면 아래의 글을 참고해 주세요.